『최고의 상술』은 세상의 상식과 관행을 거스르며 ‘정도’를 걸어온 권원강 회장의 경영 이야기다. 남들이 당연하게 여긴 원가 절감, 저가 경쟁, 빠른 확장 대신 그는 "좋은 재료, 정직한 방식, 느린 성장"을 택했다. 숫자와 효율만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이처럼 원칙을 지키며 회사를 일군 사람의 이야기는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책을 따라가다 보면, 바로 그런 ‘비상식’의 선택이 교촌치킨을 국민 브랜드로 만든 힘임을 깨닫게 된다.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현실과 타협하고, 상식이라는 이름 아래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지를 일깨운다. “상식은 모두의 생각일 뿐, 정답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는 오늘날 모든 분야의 리더에게 통렬한 질문을 던진다. 『최고의 상술』은 ‘상식’에..